약초로 분류되는 머위(머구)가 최근 청경 쌈채로 인기가 높아 농가의 고수익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예천 개포면 풍정리 일원 머위 생산 비닐하우스에서는 봄의 전령사 머위 수확이 한창이다.
‘머위’가 시설재배로 대량 생산되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시설하우스 안은 이미 새봄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1회 정도 머위를 수확하고 있으며 수확된 물량은 서울농수산물가락시장에 전량 출하되고 있다. 또 출하되는 머위는 그 품질과 상품성이 뛰어나 도시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 머위는 화학비료 대신 자연퇴비를 사용하고, 무농약으로 재배되어 안전성은 물론 건강에도 유익한 참살이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생산농가 이상배 씨는 "머위는 맛이 약간 쌉쌀해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고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 하지 않는 친환경?무농약으로 재배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겨울철 보온시설로 재배가 가능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돼 높은 소득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머위는 비타민A를 비롯한 다량의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돼 있으며, 칼슘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차로 이용하거나 술로 담가 먹어도 좋다.
한편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가장 탁월한 암 치료약으로 인정?개발 중에 있는 등 그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머위 재배는 노동력이 적게들 뿐만 아니라 겨울 재배 품목으로 소득 또한 높아 고령화 시대에 알맞은 대체작목이고 참살이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예천군 시장개척단(054-650-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