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생산된 중생종 사과 요까가 올해 대만에 첫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요까는 지난 27일 상리 고항 작목반 선과장에서 수출 검역을 통과한 10kg 포장 1,260상자 12.6톤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수출협력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극동러시아, 몽고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역 사과 1,5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일교차가 큰 소백산 중산간지에서 재배되는 예천사과는 빛깔이 좋고 맛과 당도가 높아 해외 주문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의 국내 수요가 안정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은 대만과 러시아 등에 808톤의 사과를 수출해 1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재배지 예찰으로 검역에서 불합격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정 예천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