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1일 오후 1시 30분 군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곤충바이오생태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집약적인 곤충체험공간 조성과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자연학습 시설 계획 곤충서식 환경별 조성 등의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대한컨설턴트 김재현 상무는 “예천곤충생태원은 경작지.산림.초지.정주 등 서식 환경별 4개 주제로 조성해 곤충과 생태 환경, 경제성이 아우러진 복합 체험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고 보고했다.
이어 “곤충마을.곤충호텔.애벌레 관찰대 등 곤충 관찰.전시 공간을 한 구역에 집약적으로 조성, 가족과 단체이용객들의 관람 동선에 불편이 없는 시설 배치가 필요하다.” 고 발표했다.
또한 “실개울변에 수천 마리의 살아 움직이는 나비를 볼 수 있는 70m의 나비터널을 조성하고, 잠자리.장수하늘소.나비 등의 곤충 문양 게이트(문)를 체험 공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장소별로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어린이와 관람객의 흥미도 유발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용역보고를 받은 이현준 군수는 “미래는 청정 자연과 생태환경이 최고의 성장 동력이다.” 며 “‘100년 뒤는 무엇이 경쟁력인가?’를 깊이 생각해 생태원 조성 추진에 모든 지혜를 담아 달라.” 고 당부했다.
예천 곤충생태원은 오는 2012년 완공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일원 17만㎡부지에 236억원을 투입, 백두대간의 녹색성장 기반 조성과 지역발전 동력원으로 삼고자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사안은 심도 있는 협의와 보완을 거쳐 6월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며 “최종안이 확정되는 즉시 본격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2년 예천곤충엑스포’에 추진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