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黃眞伊)’의 촬영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세인들의 관심속에 요즘 부쩍 이곳을 찾는이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예천읍에서 문경 동로로 이어지는 928번 도로는 아직까지 옛 그대로의 시골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만추 드라이브길로 추천할만 길이다. 예천읍 공설운동장 옆으로 접어드는 이길은 수년을 묵은 듯한 벗나무 가로수가 빨갛게 물들어 길옆 만추 들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드라이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
먼저 황진이 촬영지 병암정을 둘러 보고 동로 방향으로 금당실 마을을 지나면 왼쪽으로 초간정이 보인다. 예천군 보문면 죽림리 350에 위치한 문화재자료 143호인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세운 정자로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초간정에서 다시 928번 도로 동로 방향으로 조금 가면 원류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회전하여 조금 가면 용문사 주차장이다. 소백산 용문사는 신라천년 고찰로 역사가 길고, 보물 제145호 대장전(大藏殿), 제684호 윤장대(輪藏臺, 제989호 목불좌상 및 목각탱(木佛坐像.木刻幀)등이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자연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만추 용문사 풍경은 환상적이다. |
▲ 찾아오는 길 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예천IC에서 예천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직진 -용문로- 928번 지방도로- 용문면 소재지 금당실 직전 좌회전 -병암정-(동로방향)-초간정- 원류 삼거리(우회전)-용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