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6.2 지방선거일이 임박해 오자 후보자간의 선거가 과열 혼탁해지면서 은밀하게 선거블로커를 이용한 금품살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오늘부터 전 경찰관 100% 동원령을 선포하고 불법선거사범 퇴치를 위한 총력, 선거치안체제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예천서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 불법선거사범을 단호히 퇴치하기 위해 전 경찰관은 물론, 경찰협력단체인 경찰행정발전위원회, 보안지도위원회, 생안협의회, 자율방범대, 마을지킴이(Farm-Watch) 등 민간인 1,200명을 읍?면 마을별 불법선거사범 신고요원으로 확보하고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총력 감시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천서는 경북지방청 수사팀 6명을 지원받아 경찰서에 상주 시키면서 본서 직원 50명과 함께 단속반을 확대 개편하고, 후보자 캠프별 금품운반.살포 용의자 리스트를 만들어 이들에 대한 밀착감시와 미행으로 금품살포 현장에서의 체포 단속을 병행하면서 마을 구석구석까지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집중하는 선거 비상체제를 가동 한다고 한다.
예천서는 그동안 서장의 치밀한 현장지휘로 예비후보자 지지를 발언한 K씨 등 선거사범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권자에게 금품을 배포한 혐의로 모 후보측근에 대하여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예천서는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비밀보장과 함께 상당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