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의 발생지역내 이동제한이 23일 해제되어 구제역 종식이 선언됨에 따라 지난 1월에 휴장한 예천ㆍ용궁 가축시장을 23일부터 개장했다.
그동안 예천ㆍ용궁 가축시장은 구제역의 유입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었다.
구제역은 경기도의 포천시와 연천군에서 6건이 발생하였으나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이동제한 지역내 혈청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구제역 중앙대책본부에서 이동제한 해제을 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예천군은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유입대비 사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독약과 생석회를 긴급 배부하여 신속한 차단방역을 실시했으며 예찰 및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일제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한편,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이동제한이 조기에 해제되고 가축시장이 개장되어 안도와 함께 소 출하가 원활해져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가축시장 개장으로 축산농가에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기온상승으로 이동이 잦아지고 황사 및 중국 구제역 발생 등 구제역의 발생요인이 당분간 상존함에 따라 예찰, 소독 등 지속적이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