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10일 전 장병이 참가한 가운데 ‘09 KR/FE(Key Resolve/Foal Eagle) 연습의 일환으로 전지지속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한.미 연합, 공.육 합동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전시 기지방호 작전계획 검증 및 적 지상/공중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이에 16비 전 장병은 물론 지역 책임부대 및 육군 특공부대, 더불어 미군의 패트리어트 포대가 참여하는 복합적인 연합.합동훈련으로 실시되었다.
먼저, 이번 기지방호훈련은 적의 야간 공중강습과 지상침투를 가정하여 실시되었다. 기지 내에 침투한 가상 적 특수부대를 16비 무장순찰차가 긴급 출동하여 교전 끝에 섬멸하고, 적기가 기습 착륙을 할 수 없도록 장갑차를 이용한 강제착륙거부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어 실제항공기를 이용한 침투상황에서 기지 내 제논탐조등과 발칸/미스트랄 등 강력한 대공화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적기를 조기 격퇴하였다. 이번 훈련에서 16비 장병들은 상황보고에서 현장 출동 및 대응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철통같은 기지방호능력을 자랑하였다.
이번 훈련을 진두지휘한 기지전대장 곽은석 대령(진)(47세, 공사33기)은 “이번 훈련으로 통해 연합.합동성을 한층 강화하고 기지생존성과 항공작전능력을 확보함으로써 KR/FE 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훈련소감을 밝히고, “ 앞으로도 우리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그 어떠한 여건에서도 철통같은 영공대비태세와 굳건한 결의로 임무를 완수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공군 16비는 이번 기지방호훈련에 앞서 화생방방호를 위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였고, 11일에는 항공기제독훈련을 실시하는 등 KR/FE 연습기간 동안 강도 높은 실전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