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로당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경로당 운동교실은 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운동프로그램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평형성, 지구력, 유연성 등의 체력요소를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노인들의 근관절의 통증, 순환장애, 퇴행성 질환, 낙상 등 사고를 예방하며 노인의 사회참여 및 정신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군은 생활체육 전문지도자 2명을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지난 13일 개포면 금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6개 경로당 18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 12주 과정으로 운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경로당 운동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은 생활체육 지도자의 지도하에 노인건강체조와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기초건강검사 및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영양사와 금연상담사, 외부강사로부터 운동ㆍ영양의 중요성과 금연, 만성퇴행성 질환 등에 관한 각종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어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노인들의 운동과 건강관리, 여가 및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 노인건강체조팀 12팀을(1팀당 30명 정도) 육성하여 오는 10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와 노인 건강체조 경연대회로 짜여진 노인건강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경로당 운동교실을 비롯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