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약 2주간 양돈농장 28개소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방역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야생 멧돼지를 통해 전파되며 2024년 경북에서는 양돈농장 5개소에서 발생했고, 특히 7월에는 예천군에서도 발생하여 ASF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예천군은 이러한 위험 요소에 대응하고자,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 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멧돼지 출몰이 잦은 산간 양돈농장 주변의 급경사지 및 낭떠러지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드론을 이용한 정밀한 살포로 ASF의 외부 유입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기온 상승과 함께 ASF 전파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드론 방역으로 멧돼지의 농장 접근 자체를 차단하여 지역 축산농가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