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權赫武·1924∼1985·건국훈장 애족장) 유가족이 (재)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애국지사 권혁무 선생은 예천군 용궁면 출신으로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한 인물로 정부는 이러한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자 1982년 대통령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가족(권세환, 권순영, 권순태, 권순매, 권순화, 권순자)일동은 부친의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00만 원을 (재)예천군민장학회에 기탁해왔다.
유가족 일동은 “지역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값진 일이라 여겨 (재)예천군민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예천군민장학회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함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권혁무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학생들에게 계승되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기탁하신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