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2일 제9대 신임 총장으로 안병윤 총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교수, 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사, 교기 인수, 화환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윤 총장은 취임사에서“바쁘신 일정에도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고향의 대학인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현재 우리 대학은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대학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립경국대학교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은 경북도립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학 통합에 따른 대학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 경상북도 내 공공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 조성,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조성을 주요과제로 설명했다.
한편 안병윤 총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행정학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제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상북도 지역협력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관실 지방세정책과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