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3일 9시 30분 치매보듬마을인 효자면 고항리 일원에서 치매 안전망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주민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배회자를 조기 발견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젝트에는 지역주민, 치매 극복 선도단체, 치매안심가맹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 예방 교육,배회자 대면 상황극,배회 대처 모의훈련 등이 진행됐다.
참여한 기관‧단체와 주민들은 상황극을 통해 배회자 발견 및 보호, 인계과정 등 실종 예방과 대처 방법을 학습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해 치매 환자가 배회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대처하는 훈련을 했다.
또, 같은 날 보건소는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운동을 함께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고 일상에서 치매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배회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 실종된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