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주최/주관 : 세계양궁연맹/예천군·대한양궁협회)가 21일 개막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50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에 한국인 양궁 지도자가 포진하며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홍승진 총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김상훈, 프랑스 오선택, 몽골 임희식, 부탄 박영숙, 말레이시아 이재형, 카자흐스탄 김제천, 베트남 박채순, 인도네시아 이경출, 우즈베키스탄 김명선, 쿠웨이트 최재균, 이란 홍성칠, 인도 백웅기, 중국 권용학 감독까지 14개 국가에서 한국 지도자들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한국 양궁은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와 전 종목 석권 등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업적의 이면에는 양궁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며, 한국 양궁 지도자들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양궁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 양궁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및 지도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서 양궁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만큼 양궁 세계에서의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양궁 지도자 간의 대결이 얼마나 더 치열하고 흥미로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