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주최/주관 : 세계양궁연맹/예천군·대한양궁협회)가 5월 21일 공식 연습과 장비검사를 시작으로 드디어 개막했다.
아침 일찍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각국 선수들이 속속 예천진호국제양궁장으로 모여들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30일 최종 엔트리 결과 50개국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5월 26일(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컴파운드 예선경기가 펼쳐졌다.
컴파운드 예선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는 남자부에 김종호, 양재원, 최용희, 박승현 여자부에 한승연,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 선수로 모두 본선 경기에 진출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대회 이틀째인 내일(22일 수요일) 오전에는 컴파운드 단체전(남자, 여자, 혼성)이 펼쳐지며, 오후 2시부터는 리커브 예선전이 펼쳐진다.
예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경기(21일~24일)는 1층 지정 관람 구역 및 2층 관람석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결승 경기(25일~26일)는 온라인 사전예약자와 함께 현장 방문객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컴파운드 결승전(5월 25일(토))과 리커브 결승전(26일(일))은 SPOTV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되며 결승전을 위해 조성된 결승경기장은 초록 잔디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최고의 경관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룰 궁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직위는 15일 프랑스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루어진 각국 선수단의 예천 방문을 서포트하고, 19일부터는 숙소와 양궁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해 선수들의 연습과 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조직위)은 “예천을 방문한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