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사상 유례없던 폭우와 폭염으로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군민들과 함께 힘을 내고, 극복하며 단결된 힘을 발휘한 결과 참혹했던 모습은 조금씩 사라지고 많은 것들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그저 시간이 흘러 해결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군민들과 출향인들, 그리고 기관·단체에서 든든한 후원금과 물품으로 도움을 주셨고, 많은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려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힘든 일을 겪었지만 예천은 이를 극복하며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참혹했던 모습과 뼈아픈 교훈은 절대 잊지 않으면서 앞으로 피해 현장은 더욱더 안전하게 복구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응급 복구를 위해 잠시 주춤했던 사업들 역시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며, 예천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북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예천군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명절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는 추석입니다. 소중한 가족과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추석 당일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강주막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예술 퍼포먼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니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오셔서 특별한 추석을 보내시길 권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예천군수 김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