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각종 감염병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 파리, 진드기 등 위생 해충의 방제를 위해 하절기 특별 친환경 방역을 추진한다.
주요 방역사업 내용은 △감염병 매개 곤충 방제를 위한 유충구제 △성충방제 △해충퇴치기 및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가동 등으로 올해부터는 예천읍, 호명면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무 소독은 기존처럼 소독 약품에 경유나 등유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연막 소독과 달리 물을 이용해 냄새가 거의 없고 연기가 적을 뿐만 아니라 살충 효과는 뛰어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역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1일 오전 10시부터 11개 읍‧면 방역 담당자와 방역 인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방제 방법 및 안전관리지침 안내, 방역 지리정보 시스템 사용법, 방역소독 장비 실습 등을 교육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연기가 많이 발생하는 연막 소독에 익숙하다 보니 연무 소독을 할 경우 방역활동이 효과가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더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나다.”며 “환경오염도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방역 작업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