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송암1리 김옥분 어르신(79세)은 2일 용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시현)를 방문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옥분 어르신은 “뉴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 기억났다.”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시현 용궁면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옥분 어르신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