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1일 도청119안전센터에서 현장부서 직원들 약 35명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재진압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현장대원의 간접적인 경험과 지식습득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화재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상 및 현상들을 구획실 모형을 활용하여 실제 화재와 유사한 경험을 체험하면서 신속・정확한 현장대응과 위험 노출을 사전에 인지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탈출장비 사용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의 꽃은 실물 축소모형을 제작 해 시연을 통한 화재성상을 체험한 것으로 일명 구획실 축소 훈련이다.
구획실 축소 훈련은 화재의 성장기, 최성기, 감퇴기를 관찰 할 수 있으며 각 시기에 발생하는 화재성상들을 관찰하며 각 성상이 발생했을 때 주의사항과 탈출법 등을 교육했다.
실제로 화재현장에서 백드래프트현상(외부에서 산소가 유입되는 순간 폭발하듯 불길이 확 번지는 현상)이나 플래시오버 현상(많은 가스가 축적된 상태에서 가스의 온도가 발화점을 넘는순간 모든 가스가 동시에 발화)이 나타나면 현장활동 대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현상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지않는 것과 전조증상에 대한 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긴급상황 시 개인탈출장비 및 사다리를 이용한 비상탈출 교육과 실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 대원의 안전은 정말 중요하다.”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내 스스로의 안전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