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 농업기술센터는 16일까지 고품질 쌀 생산과 종자 갱신을 위한 2023년(2022년산) 정부보급종 벼 종자를 신청·접수한다.
신청 가능한 종자는 경북종자원에서 보급되는 일품‧영호진미‧해담쌀‧ 삼광‧백옥찰‧동진찰 6품종 227톤으로 신청 단위는 20kg/포이며 10a(300평)당 종자 소요량은 5kg~6kg이다.
다만, 일품과 영호진미를 예천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해 매입해 왔으나 예천농협RPC에서 2023년부터 일품을 수매하지 않고 영호진미, 미소진미, 황금노들 품종을 계약재배 후 수매할 예정이어서 예천농협RPC 계약재배 농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영호진미는 만생종으로 일품 품종보다 일찍 이앙해야 포기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출수기가 늦기 때문에 물떼기 또한 7일~10일 늦춰야 적정한 수량의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어 산간지 재배는 지양해야 한다.
성백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급종 및 신품종 종자 신청·공급, 품종별 특성 등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경우 농업기술센터 식량환경팀(☎650-646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30년간 재배되어온 일품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미소진미, 안평, 예찬 등 지역에 적합하고 병해충에 강하며 밥맛 좋은 신품종을 선발해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