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과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노세노세캥마쿵쿵노세’ 2회차 공연이 14일 오후 4시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공연행사는 ‘일상의 탈출 축제’라는 주제로 영남풍물연구소(대표 한규복)에서 영남의 대표적 풍물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4호 청도차산농악과 사물놀이를 준비했으며 브릴리언트(대표 신재승)는 오카리나 국악협주곡 ‘랑’, 장구협주곡 ‘한오백년’ 등 다양한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특히 영남풍물연구소에서 선보이는 ‘청도차산농악’은 12가락 36마치로 구성되어 쇠의 장단에 따라 여러 진법으로 전개되고 율동적인 굿거리 장단에 맞춰 추는 덥배기 가락의 춤과 민요가 삽입되어 연기되는 것이 특징이다.
퓨전 국악 그룹인 브릴리언트는 오카리나, 타악기와 관악기, 건반, 드럼, 베이스, 해금 등 다양한 악기의 색깔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 국악에 OST 장르도 삽입하는 등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음악 감상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연를 통해 경북지역의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전통민속예술 공연이 현대적 감각을 더해 예술화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삼강주막에서 3회차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