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장병호)는 24일 오전 8시부터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여성회(회장 이춘성) 주관으로 관내 고등학교와 안보 단체 사무실에서 6.25전쟁 당시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군여성회원과 청년회원 35명이 새벽 5시부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으며 6.25전쟁 당시 먹었던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쑥개떡 1,500명분을 직접 만들어 각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빈곤했던 그 시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며 현재의 풍요로운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시식행사가 아닌 포장 용기에 담긴 음식을 학교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춘성 여성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거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비록 소박한 음식 나눔이지만 평화의 소중함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병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6·25 한국전쟁과 이산가족 등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음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자유총연맹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청소년들이 6.25전쟁 참상을 교훈 삼아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나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