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예천사무소(소장 진성귀, 이하 ‘예천농관원’)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산과 가격차이가 큰 수입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판매 할 우려가 있어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에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국내산과 수입산 간 가격차이로 원산지표시 위반 개연성이 높은 돼지고기 삼겹살 및 목살의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원산지 미표시나 위장판매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휴가철 원산지 단속에는 돼지열병에 대한 항체 형성 유·무를 분석해 2줄이면 국내산, 1줄이면 외국산으로 판별하는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키트’를 활용하여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농관원 예천사무소장은 소비자들도 배달앱 등 통신판매, 전통시장, 마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