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에 거주하는 박금순 씨(64세)가 16일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열린 제65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열행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금순 씨는 어려운 형편과 본인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몸이 불편한 남편을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박금순 씨는 “아내로서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잘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박금순 님의 보화상 시상식에서 열행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수상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 도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