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9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소음피해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첫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전재업 부군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소음 분야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상금 지급대상 및 보상금액 결정, 이의신청 심의·의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지난 2월 군소음보상법 시행일인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기간 중 소음대책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전체 신청 건에 대해 보상금 지급 여부 및 금액 등을 검토 후 심의를 의뢰했다.
이번 심의 결과 5천여명 대상자들에게 약 20억 원 보상금 지급이 결정됐으며 1인당 최고 79만 1,290원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날 결정된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 결정 내용은 5월 말 개별 통지되며 결정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6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동의하면 8월 말 보상금을 지급 받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우리 지역주민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상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첫 보상금 지급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을 앞두고 있다.”며 “불합리한 부분이 없도록 보상대상지역 확대와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저귺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