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정유빈(13세․감천초6), 유찬(11세․감천초4) 형제가 감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완우)를 방문해 1년간 모은 소중한 용돈 18만2천9백8십 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감천면행정복지센터는 유빈, 유찬 형제가 모은 용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한 이웃 주거환경개선과 생계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정우영씨(44세․父)는 “유빈이와 유찬이가 모은 용돈이 적은 돈이지만 이웃을 돕고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현금 20만 원을 별도로 기부해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했다.
아버지인 정우영씨와 유빈, 유찬 형제는 지난해 이어 2년 째 성금기탁을 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박완우 면장은 “1년간 모은 귀한 성금을 기부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성금은 취약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천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 노인회, 부녀회, 한우농가, 자영업자 등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줘 12월 31일 기준 24,450,000원 성금을 모금 받아 작년대비 성금모금 11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