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해 5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열어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져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군은 올해 국‧도비를 확보해 운영 예산을 1억 원에서 2억1천3백만 원으로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1,856명 인력 중개를 시작으로 올해 4,268명 총 6,124명을 중개했으며 작업자 단체상해보험 가입, 영농작업 장비 지급 등 농작업 인력에게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에 맞춰 대도시 유휴인력을 추가로 모집하고 숙식을 제공하며 인력 부족 농촌 현장에 공급해 611농가에 도움을 줘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봄, 가을에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 참여를 유도하며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930명을 일손부족 농가에 투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화와 조직화로 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