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과 육군 제3260부대 2대대(대대장 전창일)가 지난 6월 함께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집중 운영으로 다량의 시료를 확보해 유가족 찾기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
그동안 군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많은 유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명부 배부,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시, 읍‧면 현수막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또한 유가족 찾기 유전자 시료채취 접수 창구 운영, 유가족 제적 조회, 탐문관 현장조사에도 적극 협력했으며 2대대는 6.25 전쟁 당시 예천군 주소로 입대한 전사자 중 유가족을 찾지 못한 427명 중 101명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창일 대대장은 “예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용사 마지막 한 분까지 유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연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보답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군 제3260부대 2대대를 돕겠다.”며 “6.25 전쟁 유가족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시료 채취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시료 채취를 원하는 유가족은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과 신분증을 지참해 예천군 예비군 기동대(예천읍 군청길 11, 2층)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