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남병규)는 10일 2021년 비대면 국제교류 활동(담당교사 도기철, 성강수, 박재중)의 일환으로 물품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본교와의 국제교류, MOU 체결 학교(인도네시아, Madrasah Aliyah Negeri 2)에 한국어 학습교재, 문구류 및 방역 마스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구체적인 지원 물품은 한국어 학습교재로써 세종한국어1 외 5종, 문구류로써 한국산 볼펜과 일회용 방역 마스크를 선정했다. 일회용 방역 마스크는 학생 수와 별도로 일부 추가 물량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한 학교 주변 지역에 일부 공급하고 마을 방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기획했다.
MAN2 학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학생 Erika Rayi Sabina는 “이번 활동으로 지원받을 물품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고, 다양한 한국어 학습교재를 지원받아 학습의 동기가 생겼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위한 방역 마스크를 전달해주는 교류학교, 대창고등학교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춘욱 교감은 “이번 비대면 교류 프로그램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양교의 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학습교재와 문구류뿐만 아니라 K-방역마스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대창고와 MAN2 학교의 대면 교류가 정상화되었으면 한다”라며 뜻을 전했다.
남병규 교장은 “2년전 대창고의 MAN2 학교 국제교류 방문 시 따뜻한 환대를 잊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MAN2 학교의 한국방문이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점이 매우 아쉬우며, 온라인으로나마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양교의 발전을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 비록 비대면 교류이지만 온라인 활동으로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워 성공적인 학습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직접 영문의 편지로 작성하여 MAN2 학교와 지역에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