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호명면 신도시 송평천 산책로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농협 수변점 앞에 설치한 공중화장실이 완공돼 주민들 이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지난해 8월 산책로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경북도서관 앞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 설계 전 지역 특성에 맞는 6종류 외형 디자인을 주민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이후 농협 수변점 앞과 산합1교 부근에 공중화장실 2개소 설치 계획을 세우고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전국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채택한 공중화장실을 농협 수변점 앞에 우선 설치했다.
이번에 완공된 공중화장실은 1층 연면적 30㎡(10평)에 산책로와 도로 양방향 접근이 가능한 구조이며 남자화장실 대변기 1개, 소변기 2개, 여자화장실 대변기 4개다.
특히 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화장실도 설치했으며 1억 5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안심벨과 음악이 나오는 전자동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학동 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공중화장실을 송편천 주변에 설치해 그 의미가 크다.”며 “산합1교 공중화장실도 빠른 시일 내 완공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협 수변점 앞 공중화장실로는 주민 불편을 완전히 해소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늦어도 8월 중 산합1교 부근에 나머지 1개소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