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서장 윤태균)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관련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예천군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로 86차례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농번기가 시작되는 3~5월 사이 전체 사고의 60.4%(52건)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농기계 사고 관련 사상자도 같은 기간 집중됐는데, 구조된 88명(사망 3명) 중 52명(사망 2명)이 3~5월에 사고가 났다.
이는 봄 농사철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조작 미숙 등으로 안전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운전 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장비점검 철저, 작업 중 충분한 휴식, 보호구 착용 등을 준수해야한다.
예천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기계 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