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일 오후 4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출 유망 품목인 샤인커스캣 생산량이 증가하자 가격 폭락 예방과 수출 확대를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박근노 농정과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생산 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온 저장고 확보, 선별장 구축, 수출 업체와 매장 확보 방법 등을 논의 했다.
샤인머스캣은 최고급 포도 품종으로 당도가 높아 포도 수출량의 49%를 차지할 정도이며 예천군에서는 28농가가 20ha 정도 재배하고 있고 연간 생산량은 100톤이다.
박근노 과장은 “지난해 샤인머스캣 3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이 200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해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샤인머스캣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출 농산물 품목 확대와 촉진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추경을 통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신선농산물 수출 원가 상승 요인인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생산 농가에 9% 이내, 수출업체는 6% 이내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