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5억2천여만 원 예산을 확보하고 벼 육묘용 상토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 부담을 없애고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육묘 준비 어려움 해소, 우량묘 생산으로 고품질 쌀 생산 등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토 지원은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월 4일 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으며 1ha 당 50포(20ℓ 기준)를 지원한다.
군은 우량 상토 공급을 위해 ‘읍.면 상토 공급 협의회’를 열고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농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할 뿐만 아니라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1ha 기준 15만 원 상당 벼 재배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우수한 예천 쌀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각종 육묘상 농자재를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관내 벼 재배 농가들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