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서장 윤태균)는 지난 10일 20시 57분경 은풍면 부초리에 위치한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마을이장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예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 주변 나무합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화재를 발견한 마을이장이 신속히 집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화재현장에는 기름보일러가 있어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보일러실 옆 주택으로 화재가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보일러 일부만 소실됐다.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를 막은 박성훈 부초리 마을이장은 “마을을 지키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여서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으며,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정확한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대응은 화재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화재 예방ㆍ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내 가정과 마을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