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윤상준) 특수 시책으로 지난 7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풍양면 까치소리 봉사단’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귀농‧귀촌한 6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까치소리 봉사단은 ‘까치가 울면 귀한 손님이 온다.’는 옛 말처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돼 반가운 손님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등, 스위치 등 간단한 교체가 힘든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파악하면 2인 1조로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나 전등, 스위치 등 부품을 교체 해주고 있다.
봉사활동 서비스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며칠 전 마루 전등이 나가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살다보니 전등 교체를 못해 해가 지면 어두운 채로 지냈는데 까치소리 봉사단에서 전등을 고쳐 준 덕분에 캄캄했던 마음마저도 밝아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상준 면장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일을 제쳐두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까치소리 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농촌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전등 교체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까치소리 봉사단이 그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든든한 효자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