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이달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소재 베이커리 기업 ‘정항우 케익’에서 진행하는 고구마 페스티벌 행사용 고구마 1톤을 첫 납품했다.
고구마 페스티벌은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햇고구마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20년 전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리얼고구마 미니 케익, 고구마 파이 만주, 고구마 브리오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지원’ 정책을 추진해 정항우 케익과 고구마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10톤 이상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전국 8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항우 케익’에 예천 고구마를 납품함으로써 지역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예천 고구마는 내성천을 끼고 마사토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고구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시장에서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 농가는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제값을 받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고구마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소비자들이 예천 고구마를 맛보고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