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학교(교장 정재형)의 2학년 백종범학생은 지난 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8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중·고등학생들 중 13팀이 참석한 이번 본선대회에서 백종범학생은 유일한 중학생이었으며 의연한 자세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자신의 봉사사례를 발표하여 장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소 백종범 학생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주말시간, 여가시간마다 중증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가하였다. 처음에는 봉사를 마지 못해 참석하였으나 중증장애인과 여행을 하는 활동을 통해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미소를 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꼈고 이제는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홍보를 하는 학생으로 성장했다.
백종범 학생은 “봉사활동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베푸는 것이다. 다른 학생들도 봉사활동에 대해 어려움을 가지지 않고 함께 나누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조현민 선생님은 “종범이가 항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하여 종범이가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겠으며 학교의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용 교감은 “전국에서 쟁쟁한 학생들과 겨루었음에도 의연하게 발표하고 수상까지한 백종범 학생이 기특하다. 다른 학생들도 이런 선한 영향을 받아 좋은 소식으로 우리 학교를 널리 빛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