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우삼봉) 및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안성식)는 27일 오전 7시부터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천읍 고평리 내성천 주변 솔천지길 ~ 고평길 4km 구간에 넓게 분포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을 했다.
이번 작업은 봄철 가시박 생육기를 맞아 초기 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오는 7월까지 올라오는 가시박 휴면 종자 발아 줄기와 뿌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가시박 번식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가시박은 박과의 일년생 식물로 한 개체에 6천여 개의 종자가 맺히는 등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나무, 식물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켜 생태계 교란을 가져오고 있다.
박태환 예천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시박 제거작업에 힘써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