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원도심 일방통행 체계 기본구상「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9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교통관련 기관,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일방통행을 통한 중소도시 교통환경 개선 전략과 예천 원도심 교통체계 교통개선을 위한 일방통행 구상이라는 기조 연설과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제 발표에서 예천읍 원도심이 안고 있는 현황, 문제점 및 향후 사업 추진로드맵, 사업비 확보 및 갈등해소 방안 등 사업추진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토론회 좌장은 우용한 경일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현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조사평가처 연구위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 전문가 토론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예천 원도심 도로교통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와 새롭게 디자인된 시가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일방통행이라는 획기적인 교통정책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원도심 일방통행은 예천읍 중심 도로망인 동서간선도로축 2개(시장로, 효자로) 2차로를 1차로로 바꾸고 보행환경 및 주차여건 개선과 교통안전을 확보해 편리하고 안전한 사람 중심의 교통 체계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각적인 여론을 수렴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통 정책으로 건의 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검토하는 등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교통 개선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침체를 겪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라며 “원도심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 다시 찾고 싶은 원도심의 매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건의 된 사항들을 토대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교통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