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 지방행정과가 지난 12일 ‘선후배 워크숍’을 실시했다.
지방행정과는 이 대학에서 유일하게 1997년 개교 때부터 지금까지 야간 학과가 운영되고 있는 학과로 모교의 위상과 발전상을 소개하고 동문 간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선후배 워크숍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졸업생들은 패널로 참석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경험한 학습방법, 현 직장을 소개 했으며, 재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시야를 넓히기도 했다.
정병윤 총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려는 성인 수요가 늘고 있어 우리 대학은 최대한 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에 맞는 과정을 개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공무원으로 퇴직한 1학년 홍모씨(61)는 “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어릴적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대학을 가지 못하고 곧바로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퇴직하자마자 경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다.”라며 “졸업 후 제2의 인생을 걷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과는 현재까지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주간은 3년제로, 야간은 2년제로 운영되며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22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