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정희)에서 23일 생활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를 새로 해 주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감천면 진평1리에 손녀와 생활하고 있는 김춘희(71세)할머니는 남편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어 혼자 도배를 못해 애를 태웠는데 이 소식을 접한 봉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김 할머니는 “내 손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속을 태웠는데 추수하느라 바쁜 일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도움을 주어 참으로 고마우며, 앞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희 회장은 “앞으로도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열심히 봉사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천면 적십자 봉사회는 평소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