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 발명교육센터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우주드론캠프를 운영했다.
초등학생 1명과 아빠(엄마)가 팀을 이룬 전체 20팀을 선정하여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관심사인 드론을 통해 아빠(엄마)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텐트에서 1박하며 꿈을 나누고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데 목적을 두었다.
우주드론 캠프에 참가한 가족은 8일(화) 저녁 예천발명교육센터에 도착하여 각자 텐트를 설치한 뒤, 함께 천문우주센터로 이동하여 가족 당 1기의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부모님과 함께 조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플라네타리움 관람, 천체 망원경을 통한 달 표면 관측, 가을 밤하늘의 별 자리 관찰 등 부모님과 자녀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활동을 이어나갔다.
모든 체험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발명교육센터로 돌아와 준비된 치킨과 콜라 야식을 함께 먹으며 함께 참가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 후 운동장에 설치한 텐트 속에서 풀벌레 울음소리를 음악 삼아 가족들끼리 담소를 이어갔다.
9일(수) 아침 식사를 하고, 천문우주센터에 마련된 가변중력체험과 4D영상체험, 라이트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을 한 뒤 텐트를 정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행사에 참가한 이OO 학생은 “드론을 날려볼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는데, 캠프가 끝나고 나니 아빠랑 많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예천발명교육센터장 김현국 교육지원과장은 “학생, 학부모의 희망요구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