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시장개척단이 미래전략팀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의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개척단은 예천군이 1998년 전국 최초로 군수 직속으로 조직하여 지난 9년간 자매도시와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한 전국 각지를 누비며 지역농산물에 대한 시장개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총 150여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으며, 미래전략팀으로 확대 개편한 금년에도 43회의 직판행사를 비롯한 시장개척활동으로 31억 32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무농약 인증쌀을 이천시 천보산업과 계약하였고, 군포시 산본2동 부녀회와 협의하여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판로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31일에는 군포시 수리동에, 11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대구백화점 식품부에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한편, 미래전략팀에서는 수확기를 맞아 홍수출하로 판매처를 찾지 못하여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생산단체와 함께 직판행사를 적극 추진하면서 유통업체 입점 등 안정적인 대량판매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마, 생강, 천마, 은행, 대추 등 농산물의 가공으로 부가가치 증대와 얼굴있는 우수농산물을 상품화하여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