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추석명절에는 신도시 곳곳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가 지난 여름부터 신도시 내 도로변, 아파트 단지 주변의 5개소(60,100㎡)에 보행매트도 깔고, 포토존과 간단한 편의시설을 갖춘 코스모스 경관단지를 조성해와 벌써부터 몇 곳에는 절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영화관람도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말 6개관 426석 규모의 영화관이 개관되어 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청신도시의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2023년까지 11개 사업에 3,22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년 11월에는 작년 12월에 준공된 경북도서관이 도서구입, 내부 인테리어, 문화프로그램 구성 등의 작업을 완료하고 개관할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인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경북도가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북의 각종 정책을 종합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2023년에 예정된 경북미술관까지 개관한다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경북도서관과 함께 도청신도시 문화향유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 시작하여 내년에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신도시에서 자연을 즐기고 독서와 사색 그리고 영화감상 등을 연결하는 힐링코스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회관, 국민체육센터, 부대시설을 갖춘 스포츠콤클렉스지구를 만들고 공무원교육원과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이전하면 실질적으로 상주인구 3만명 이상의 신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도청신도시를 명품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석을 맞이하여 귀성객들이 변화된 고향을 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