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고등학교(교장 윤일영)는 고등학생 20명이 필리핀 해외어학연수를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어민 영어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는 말하기 중심의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0명의 학생들이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이 연수는 경북일고에서 세계적인 인재육성 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평소 말하기 중심의 영어실력을 늘리고 싶었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성적뿐만 아니라 영어에 흥미를 가진 학생, 또 저소득층 자녀 선발을 통해서 효용성 있는 해외어학연수가 되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필리핀 내 정규 허가를 받은 에베네져 인터네셔널 칼리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주중에는 어학연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주말에는 문화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공부를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공부를 원어민과 24시간 함께하고 현장학습에서도 원어민과 3인 1조가 되어 배운 영어를 연습해서 좋았고 내년에도 또 다시 어학연수에 참여해서 영어를 더 배우고 싶다”며 어학연수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다.
여름방학을 활용한 필리핀 해외어학연수를 통해서 참여 학생들은 생활영어를 통한 영어학습 방법을 경험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타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경북일고등학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해외어학연수에 대하여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욱 발전된 방향의 어학연수를 매년 실시하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