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보문면 독양2리 외 7개 경로당에서 2019 저염 건강밥상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번 저염 건강밥상 동아리는 최근 3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천군 10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이와 밀접히 연관된 저염선호율을 높이고 지역 간 건강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저염선호도 취약 권역의 마을 중 예천읍 대심3리, 호명면 한어리, 우방1차, 보문면 독양2리, 승본리, 감천면 장산1리, 진평2리, 관현1리 경로당을 우선으로 총 8개소를 선정했다.
동아리 운영에 앞서 2주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1회 차에는 내 입맛 알기를 주제로 소변염도검사 및 염도쿠키를 이용하여 짠맛 미각검사를 시행한 후 저염식 및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저염생활실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건강문제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2회 차에는 저염식 요리를 만들며 자조모임 유지 활동 계획을 세우고 리더를 선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주간의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에는 저염 건강밥상 동아리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선출된 리더를 중심으로 주민 자조적으로 염도계를 활용한 음식 속 소금량을 모니터링 하고, 군 보건소에서는 월1회 이상 각 경로당에 방문해 혈압‧혈당검사, 소변염도검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싱겁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저염 건강밥상 동아리 운영이 주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과 영양관리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심뇌혈관질환 발병과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