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7월 15일 제77대 박재석 경찰서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재석 서장은, 물 맑고 인심좋은 『선비와 충효의 고을』 웅비예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준 예천군민에게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취임사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적극적 경찰활동으로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경찰이 아닌 군민의 관점에서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기밀하게 협력하여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펼쳐나가는 한편, 공감받는 법집행을 위하여 경찰관 입장에서 판단하기보다 군민의 입장에서 불법에는 엄정하되,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의 절박한 심정을 살피고,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임으로써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체 군민 5만 4천여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만 6천여명(30%)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노인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농산물 절도 등 현실적인 주민피해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으로 군민들을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내부적으로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존중과 배려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되어 실천력 있는 치안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지위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과 약속했다.
대구 출신인 박서장은 지난 1996년 경찰대학(12기), 경위로 경찰에 입문하여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경찰청 감사담당관실(감사계장)대구청 치안지도관(총경∼),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