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면장 권영덕)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각 마을별 어르신들을 모시고 각종 물품 기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풍성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마을(노인회, 부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7일 월오1리 마을 식사 대접을 시작으로 8일 당일은 향석2리, 무이2리, 대은2리, 향석1리, 금남1리, 읍부1리, 읍부2리, 가야1리, 덕계리, 금남2리, 무지리, 산택2리, 월오2리, 가야2리, 9일은 산택1리, 송암1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읍부2리는 주민들 식사대접과 함께 한평생(63년간) 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계신 노부부 손영호(남, 94세)와 노재희(여, 86세) 어르신의 회혼례식을 마련하여 함께 자리한 자녀들과 주민들에게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농업경영인회 윤용한 회장이 직접 농사 지어 기탁한 쌀 80kg과 용궁면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전재은)에서 떡 시공비(70만원)를 지원하여 관내 20개리 경로당에 콩백설기를 제공하며 더욱 어버이날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무이2리 출신 출향인 권혁삼씨가 모친 장례 시 들어온 쌀 조화 10kg 12포대를 기탁하여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어버이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권영덕 용궁면장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각 마을에서 어버이날 행사 잔치를 준비하고 정성과 마음을 모아준 주민과 출향인, 단체 덕분에 관내 어르신들이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