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군민들의 휴식과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한 남산공원 일대가 봄이 무르익는 지금 울긋불긋 봄꽃으로 물들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읍 남산공원은 군에서 지난 2001년부터 철쭉과 영산홍, 진달래 등 관목류는 물론 섬초롱,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등 야생화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봄꽃의 대명사인 개나리와 벚꽃이 진 자리에 슬며시 철쭉과 영산홍, 자산홍, 수수꽃다리 등 꽃이 만개하여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어 산책로를 따라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봄을 만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시설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정자, 벤치도 마련돼 있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도서관, 미니 수목원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도심 속 야산의 지형을 살리고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해 여러 방면으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곳곳에서 읍내 전경과 아름다운 한천 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남산폭포와 연결돼 도심 속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알록달록 봄꽃이 만개하고 있어 남산공원에 가족들은 물론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에 취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