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5일 오전 9시 호명면 내신리 마을앞들 신영순씨 농가 논 0.3ha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와 작목반 단지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벼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김학동 군수는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현장을 직접 찾아 이른 아침모내기에 여념이 없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올 한해도 모내기부터 수확할 때까지 큰 재해 없이 일기가 순조로워 풍년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미질과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해담벼’로 농가에서는 지난 3월말 못자리 작업을 했으며 오는 추석명절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9월 초에 수확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된 쌀은 전량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계약재배를 통한 출하로 판로가 확보되어 안정적 농가소득이 기대되며 아울러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법인에서는 금년도 조생종벼 41ha를 계약으로 재배하여 농협계통 마트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의 경우 모내기 적기를 중만생종 일반벼 1모작은 5월 20일부터 5월 30일 사이로 보고 있으며,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할 경우 냉해와 병해충 발생률이 높고 또 너무 늦으면 수량이 감소될 뿐 아니라 등숙률은 물론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워 적기 모심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금년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벼 육묘장 설치 및 개보수, 육묘용 상토 무상지원, 육묘상 처리약제, 명품 쌀 재배단지 지원 등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미질향상과 고품질화를 위한 지원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