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생활체육과 학생들이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예천군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 16개(트랙 10, 필드 4, 마라톤 1, 태권도 1)를 휩쓸었다.
市부와 郡부로 나뉘어 경쟁하는 도민체전에서 학생들은 특히 육상종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남녀 트랙과 필드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예천군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자는 트랙 7개 종목 중 4개, 필드 5개 종목 중 3개를 여자는 트랙 7개 종목 중 6개, 필드 4개 종목 중 1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특히 여자 트랙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선화 학생이 아쉽게 2위에 그친 5,000m를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자 트랙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4관왕(박성민, 강근영), 3관왕(김시온, 황주영), 2관왕(엄소웅, 김유현)을 비롯해 금메달을 딴 14명의 학생 중 2018학번 3명, 2019학번 11명으로 이들이 기량을 갈고 닦는다면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북도립대 선배들(이민정, 석미정, 배찬미)처럼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육상 종목에서는 태권도 겨루기 –54kg급에 출전한 이호준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4명이 입상해 경북도립대 생활체육과 태권도부의 자존심을 지켰다.